선정 시 금리우대 및 위탁사업 참여 가점 상향 등 인센티브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접수가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시작된다고 공고했다.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장은 사전 준비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올해부터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량있는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전면 개편되면서 우수기관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관련 사업장은 신청을 통해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을 시 금리인하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전국 유·무료 직업소개소와 직업정보제공사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구인·구직자에 대한 고용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인증·공표함으로써 민간고용서비스 전반의 품질향상을 촉진하고 구인·구직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기존의 최저점수 통과 시 인증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돼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역량잉ㅆ는 우수기관을 선정할 수 있도록 사업프로세스 전반을 개편했다. 먼저 민간기관의 대형화와 전문화 지원을 위해 신청 유형을 Ⅰ형(광역형), Ⅱ형(지역특화형)으로 체계화했다.
선정 기준에는 우수서비스 창출 지표를 신설하고 성과배점 비중을 높였으며 인증 최저점수도 상향했따. 또한 선정기관 내에서도 심사결과에 따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으로 차등하여 시상한다.
이어 우수 인증기관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강화했다. 농협, 기업은행 등 금리 우대 은행을 확대하고 고용분야 민간위탁 사업 참여시 가점도 상향된다. 이 외에도 인증마크 사용과 장관표창, 행정처분 감경 등 혜택이 부여된다.
다음으로 사업 목적과 관련이 낮은 지표는 삭제하고 유사·중복지표를 통폐합하는 등 평가지표 간소화로 현장의 행정부담을 완화했다.
신청 희망기관은 5월 20일(월)부터 6월 3일(월)까지 ‘고용서비스 통합시스템(https://certi.keis.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결과는 노·사·정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에 발표한다.고용노동부는 서울에서 5월 9일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편도인 고용지원정책관은 “올해부터 민간고용서비스 시장 혁신을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인증하기 위해 제도 전반을 개선했다”라고 강조하면서 “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된 만큼 역량있는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