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길주현 소장, 개인의 영양관련 특성 파악해 가장 적합한 영양중재 설계 및 실천 방안 제시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2024 제44차 한국운동영양학회가 지난 4월 27일(토)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학회에서는 최근 선수들의 경기력향상, 일반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동영양학적인 접근이 시도되고 있는 바, 1:1 맞춤영양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파시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길주현 소장(박사)은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을 위해 유전자검사, 비타민 및 미네랄을 측정하기 위한 모발검사, 소화기 건강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장내 세균 검사)검사 등을 통하여, 선수 개개인의 영양관련 특성을 파악하여 가장 적합한 영양중재를 설계하고 실천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최호경 박사(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는 실제 구기종목 경기에서 기존에 실시하던 웨어러블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GPS를 이용하여 각 선수들의 운동량을 측정한 후, 그에 알맞은 열량을 섭취하게 하여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학회에서는 특히 여성 선수들의 영양 결핍과 과도한 운동량이 초래하는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크게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여성 선수들에게 적합한 운동 강도와 운동량을 별도로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스포츠 세계에서의 경쟁은 필수적이지만, 여성 선수들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건강 측면에서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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