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뉴스] 인천시, 지하철역사 물류센터 설치해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
[물류뉴스] 인천시, 지하철역사 물류센터 설치해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4.19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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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이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직접 접수하는 반값택배 제공
배송신청시 업체가 방문하는 픽업서비스도 1/4 가격으로 가능
인천시 반값택배 서비스 이용 구조
인천시 반값택배 서비스 이용 구조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인천시가 소상공인의 물류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를 활용해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평균 택배비용의 50% 수준으로 이용 가능한 반값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인천교통공사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인천시청에서 체결하고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에 1000개 업체를 선정해 제공했던 소상공인 택배서비스 보조금에 이어 지역 내 전체 소상공인이 물류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택배 서비스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는 지하철 집화센터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모아진 택배를 서브 집화센터로 옮긴 후 기존 택배업체에게 처리하는 이양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는 소상공인이 직접 접수하는 반값택배 서비스와 25%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한 픽업서비스로 제공된다.

반값택배서비스는 소상공인이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직접 접수하면 서브집화센터에 물품을 집화하고 일반 택배배송 업체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하철 집화센터에서 접수한 소상공인 택배에 대해 시장의 평균가격 대비 50% 절감된 반값으로 연간 120건 한도 내 서비스를 지원한다.

업체 방문 픽업서비스는 소상공인이 전화나 홈페이지로 배송을 신청하면 서브집화센터를 거치지 않고 위탁업체가 거점 집화센터에서 물품을 집화하는 방식이다. 거점 집화센터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공모사업으로 구축한 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한다. 픽업 서비스는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는 해당 사업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인천지하철 1, 2호선 57개 역사 중 30개 역사에 소상공인 택배집화센터를 우선 설치한다. 이후 단계적으로 전체 역사 내에 집화센터를 확대 설치한다. 

반값 택배 지원 사업 예산으로 2억원을 지원하고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8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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